(사진=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29일부터 1박 2일 간 공식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DMZ 방문 가능성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중 비무장지대 방문하는 일정을 한미 외교 당국이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아사히신문 보도 직후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하지만 하룻 만에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과 관련해 그 가능성을 인정한 셈이다.
다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중 남북미 정상회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이 이뤄지면 문재인 정부 들어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남북 접경지를 방문하게 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8일 DMZ을 방문하려다 날씨 때문에 불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