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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경제원탁회의 이미 수용…민주당 의지가 중요"



국회/정당

    나경원 "경제원탁회의 이미 수용…민주당 의지가 중요"

    "패스트트랙 합의처리 약속, 토론회 등 열린 자세로 논의"
    "제1함대 사령부 문전박대, 청와대가 시킨 것" 주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정상화 과정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께서 제안한 경제원탁회의는 이미 저는 수용하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도 삼척 북한 어선에 대한 현장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당의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을 궤멸시키고 배제시키지 않고 같이 하는, 공존 정치하겠다는 의지만 보인다면 저희는 언제든지 협상할 수 있다"며 "패스트트랙 철회 또는 철회에 준하는 합의처리 약속, 사과의 표시, 경제청문회에 준하는 토론회, 원탁회의 등 열린 자세로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의 본회의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여야 간 극적 타협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문희상 의장은 이날 오후 3시 원내대표 회동을 주선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정상화, 본회의 시정연설 대응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이날 북한 선박 현장에서 군 당국의 경계 실패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국당은 애초 해군 제1함대를 찾으려 했으나, 국방부가 장병 사기 저하를 이유로 거부하면서 함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1함대 사령부 왔는데 문전박대를 당해야 하느냐. 청와대가 시킨 것"이라며 "도대체 말이나 되는 일인지 한번 국민 여러분께 묻고 싶다"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현장에 와서 보니 얼마나 심각한지 우리 안보 구멍 뻥 뚫렸는지 알 수 있었다"며 "삼척주민들 안보 불안은 물론이고 이러한 안보의 완전 해체 넘어서 모든 게 은폐 조작됐다는 게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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