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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검증안된 중국산 전기 빨래건조기 267억원 어치 밀수 적발



부산

    '안전'검증안된 중국산 전기 빨래건조기 267억원 어치 밀수 적발

    부산본부세관은 12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는 중국산 빨래건조대 22만점을 밀수입한 업체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사진=부산본부세관 제공)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빨래건조기 22만점,싯가 267억원어치를 밀수입한 업체가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12일 전기생활용품안전법과 전파법에 따른 전기용품 안전인증과 전자파 적합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검증 되지 않은 중국산 전기 빨래건조대 22만점(시가 267억원)을 불법 수입한 A사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사는 전기 빨래건조기의 경우 안전인증과 적합등록에 품목당 약 4~6백만원의 경비가 발생하고, 검사 등에 장기간이 소요되자 그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사는 이렇게 수입한 제품을 신축 중인 고급아파트 등 공동 주택 건설 현장에 대량 납품했다.

    또 A사는 건설사에는 수입제품과 전혀 상관없는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의 안전인증서를 제출해 마치 적법하게 인증 등을 받은 제품인 것처럼 위장하기도 했다.

    부산본부세관은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안전인증 등을 받은 전기 빨래건조대에는 KC 마크와 함께 안전인증과 전자파 적합성평가 표시가 부착되어 있어 소비자들은 제품 구입 시 KC 마크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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