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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정상 통화 유출' 외교관 귀국…징계위 회부될 듯



국방/외교

    '韓美정상 통화 유출' 외교관 귀국…징계위 회부될 듯

    (사진=연합뉴스)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주미대사관 소속 외교관 K씨가 26일 귀국했다. 외교부는 K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징계위에 회부한다는 방침이다.

    K씨는 조윤제 주미대사 등 일부만 볼 수 있도록 분류된 '3급 기밀'인 한미 정상 간 대화 내용이 담긴 친전을 본 뒤 이 내용을 자신의 고교 선배인 강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혐의로 외교부와 청와대의 감찰을 받고 있다.

    감찰단은 주미대사관을 찾아 대사 이하 전 직원을 조사하는 한편, 보안시스템 전반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통화 내용은 3급 기밀로 분류돼 조 대사와 일부 업무 연관성이 있는 직원들이 열람할 수 있는데, K씨는 직접적인 업무연관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교부는 K씨를 업무에서 배제한 채 감찰을 진행해왔으며 추가 조사를 거쳐 징계위에 회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전날 프랑스 파리 출장 후 귀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1차적 조사를 봤을 때 의도가 없이 그랬다고는 보기 어렵다"며 "조사결과를 보고 엄중한 문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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