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경기버스 파업 유보…쉬울 것 같던 서울시는 막판 진통



전국일반

    경기버스 파업 유보…쉬울 것 같던 서울시는 막판 진통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버스 노조가 15일 새벽을 기해 예고했던 버스 파업을 유보하는 등 전국 주요 시도에서 버스 노사의 협상이 속속 타결됐지만 서울은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당초 서울 버스노조는 (서울이) 전국에서 근로여건이나 임금조건 등에서 가장 선진적인 광역자치단체여서 서울 버스가 운행을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제기됐다.

    하지만 14일 오후 재기된 서울 버스 노사와 서울시의 협상은 예상밖의 난관을 보였다. 이 때문에 노사간 평행선이 계속될 경우 서울 버스대란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 버스 노조는 현재 정년을 현재 61세에서 63세로 늘리고 기본급을 3.6%로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3% 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14일 밤에는 노조측이 협상장에서 철수하기도 했다.

    수도 서울 대중교통의 근간이 마비될 경우 노.사,서울시 모두 자유로울 수 없는 상태다. 때마침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이 나와 노사가 현재 1차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상장 안팎에서는 전국에서 처우가 가장 좋은 서울 버스가 파업할 경우 기존에 서울을 따라 가려다 현실적 여건 등을 감안해 파업을 철회 또는 유보했던 타 시.도 버스 노조에 운신의 폭을 좁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버스가 파업에 들어가면 노.사.지방정부 세 주체의 역할이 의심받을 수 있다"면서도 15일 첫차가 출발하는 새벽 4시 30분전을 전후해 서울 버스의 파업 참여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