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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모 고등학교 중간고사 답지 19건 수정 확인



강원

    삼척 모 고등학교 중간고사 답지 19건 수정 확인

    해당 학생 자수, 강원도교육청 학교 엄중 문책 방침

    강원도교육청 전경(자료사진)

     

    강원도 삼척지역 고등학교 중간고사 답안지 조작사건과 관련해 강원도교육청이 진상조사와 후속대책 마련에 나섰다.

    강원도교육청은 14일 진상조사 결과 "이달 초 치러진 삼척 해당 학교의 고 3 중간고사 답지 채첨 과정에서 영어 서술형 답지 17건, 국어 서술형 답지 12건이 수정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답지를 수정한 학생이 13일 밤 어머니에게 자백함으로 어머니가 학교측에 알려왔고 이날 경찰에 자수해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도교육청은 경찰의 수사가 종료되면 해당 학생은 학칙에 의거 처분하고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보안 관리 등 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요구해 엄중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학교에서 서술형 답안지를 잠금잠치가 설치된 별도의 캐비넷이 아닌 교사별로 관리한 것으로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숙명여고 사태를 기점으로 학생평가보안관리 계획이 수립돼 지난 3월 전수 점검했으나 학교 현장의 관리소홀로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며 보안 점검과 연수 강화 등을 통해 재발방지와 엄격한 내신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학교측은 답안지 수정이 확인된 국어와 영어과목에 대해 오는 17일 재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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