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경북대·경일대·대구대 등 부실학회 참석, 자녀 공저자 등록 적발



대구

    경북대·경일대·대구대 등 부실학회 참석, 자녀 공저자 등록 적발

    (그래픽=연합뉴스)

     

    경북대 등 대구경북지역 일부 대학들의 교수들이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등록하거나 부실학회 참석을 실적으로 보고했다가 적발됐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발표한 ‘미성년 공저자 논문 및 부실학회 참가 조사·조치 결과’에 따르면 경일대 A교수는 미성년 자녀 2명을 공저자로 등재했다가 적발돼 연구비 환수 절차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자녀가 수학중인 외국의 대학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결과 2014년 7월 이후 전국 90개 4년제 대학에서 574명의 교원이 808회에 쳐 돈난 내면 심사없이 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부실학회에 참석한 사실도 확인됐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대는 23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경북대는 미성년 자녀 논문 부정과 부실학회 참석 등과 관련해 교육부의 특별 사안조사를 받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는 대구대가 다음으로 부실학회 참석이 많았다. 해당 교수에게는 정직 3개월의 징계가 내려졌으며, 6년간 국고 또는 교비 지원에 의한 해외출장 제한, 출장비 초과집행액를 환수했다.

    또, 영남대와 대구대, 안동대, 포항공대 등에서도 교수의 자녀 또는 미성년자녀가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가 적발됐다.

    교육부는 미성년자가 공저자로 등재된 410건의 논문 가운데 187건이 연구 부정의혹이 있어 검증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