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영상] 고속도로서 걷고 눕고…만취상태 보행자 구조



경남

    [영상] 고속도로서 걷고 눕고…만취상태 보행자 구조

    지난달 26일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서 발생

    새벽시간대 만취상태에서 고속도로를 걷던 보행자가 경찰에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3일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새벽 4시 7분쯤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 마산방면 2㎞ 지점 1차로상에 사람이 걸어간다는 다급한 신고전화가 112로 걸려온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CCTV를 확인했고 한 사람이 고속도로 1차로상에서 비틀비틀 거리는 모습을 목격했다.

     

    경찰은 곧바로 반대방향으로 출동 중인 현장 근무자에게 중앙분리대를 넘어가서 구조하도록 무전지령을 내렸고 계속해서 CCTV를 보면서 현장 상황을 파악했다.

    당시 상황이 녹화된 CCTV 영상을 보면 순찰차가 도착하기 전에 승용차가 1차로를 주행하다 뒤늦게 사람을 발견하고 급히 핸들을 꺾는 장면이 나오고 뒤이어 2차로에서 화물차가 지나가는 긴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6분 뒤인 새벽 4시 13분쯤 반대편 차로에 순찰차가 도착했고 경찰관 1명이 중앙분리대를 넘어가 1차로상에 누워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의식여부를 확인한 후 차량 운전자와 함께 신속히 부축해 갓길로 이동 조치한다.

    뒤이어 출동한 119구급차는 이 사람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날 구조된 A(22)씨는 만취상태에서 산인톨게이트에서 구조 장소까지 약 2㎞를 걸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왜 거기까지 걸어갔는지 등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