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정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25일 오전 오신환 의원에 대한 사보임 요청서를 국회 의사국에 접수했다.
의사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쯤 오 의원에 대한 사보임 요청서가 팩스로 접수됐다.
앞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침 9시에 사보임 팩스를 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른미래당 소속 사개특위 간사인 오 의원은 지난 24일 패스트트랙 추진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관영 원내대표는 사보임을 추진했으나 유승민, 유의동, 이혜훈 의원 등 바른정당계 의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유보됐다.
사보임 요청서가 의사국에 접수되면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결재만이 남았다. 문 의장이 최종 승인을 하면 사보임이 단행돼 사개특위에서 패스트트랙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