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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매리, 학계 인사 K 씨에 "사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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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이매리, 학계 인사 K 씨에 "사과 바란다"

    이매리 "맞은 사람은 기억하는 법"
    가해자로 지목된 학계 K 씨 "사실무근"…법적 대응 예고

    방송인 겸 배우 이매리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방송인 겸 배우 이매리가 가해자로 지목된 학계 인사 K 씨가 추행 관련 사실을 부인하자 "사과를 바란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방송인 겸 배우 이매리가 오는 4월 초 학계-정계-재계 인사들로부터 받은 추행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매리는 지난 27일 밤 CBS노컷뉴스에 "때린 사람은 몰라도 맞은 사람은 기억하는 법"이라며 "사과를 바란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매리가 추행에 관련된 인물로 지목한 학계 인사 K 씨는 현재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매리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향후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학계 인사 K 씨는 지난 26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전혀 아니다. (이매리가 말한 내용 중) 사실인 건 하나도 없다. 함께 거론되는 분들도 그런 분들이 아니다. 나하고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한 적도 없고 왜 나를 언급했는지 모르겠다"라며 "아버지의 임종을 모독했다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지도 모른다. 그런 이야기를 주고받은 적도 없다"라고 이매리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이 같은 K 씨의 반박이 계속되자 이매리는 "몰랐다는 게 아니라 알고도 모른 척했던 것"이라며 "상을 치르고 온 사람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 없이 '네가 돈 없고 TV에도 안 나오고 가방끈도 짧으면 여기 (대학원) 35기에 잘해야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매리는 "아빠가 10년째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셨다. 그렇게 다치고 (아프다 돌아가셨다)"라며 "그런 사람에게 위로가 먼저 아니었나"라고 토로했다. 이매리의 아버지는 지난 2003년 뇌동정맥기형으로 쓰러진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이매리는 아버지의 병상을 지켜왔다.

    이매리는 "더 말하고 싶은 게 있지만, 지금은 (말을) 아끼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카타르에 거주하고 있는 이매리는 오는 4월 한국에 들어와 기자회견을 열고 학계-정계-재계 인사들로부터 받은 술 시중 등 추행에 대해 직접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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