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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용감한형제 "新보이그룹명 '다크비' 확정, 전세계 뒤흔들 것"(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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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용감한형제 "新보이그룹명 '다크비' 확정, 전세계 뒤흔들 것"(인터뷰②)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용감한형제(사진=김현식 기자)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2NE1 출신 가수 박봄의 컴백곡 '봄'으로 또 한번 '히트곡 제조기'다운 면모를 뽐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그는 내년 1월 데뷔를 목표로 하는 신인 보이그룹 론칭 준비에 많은 열정을 쏟고 있다.

    2012년 종합엔터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용감한형제는 그동안 일렉트로보이즈, 빅스타, 브레이브걸스, 사무엘 등을 데뷔시켰다. 그는 그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인 보이그룹을 'K팝 열풍'의 중심에 있는 팀으로 키워내겠다는 각오다. 16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용감한형제는 신인 보이그룹의 팀명을 '다크비'(DARK.B)로 확정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히며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친구들로 구성된 색다른 팀을 선보여 전세계 K팝 팬들을 끌어모을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인 보이그룹 론칭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나.
    "내년 1월 데뷔를 목표로 잡고 준비를 정말 치밀하게 하고 있다. 회사 내에서 자체적으로 멤버를 추리는 과정에 있는데 조각이 거의 다 맞춰졌다. 향후 데뷔 과정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론칭할 계획도 있다. 다만, 멤버를 떨어뜨리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 되진 않을 거다"

    --어떤 인재들이 모였나.
    "실력과 인성이 정말 좋은 친구들이 모였다. 신인은 발굴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게 인성이다. 정말 잘하고 끼가 있어도 거만하거나 교만하거나 '나만 잘 났어' 하는 친구들은 절대 뽑지 않는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끝까지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친구들을 뽑는 편인데, 신인 보이그룹은 그런 친구들로 이뤄졌다"

    --어떤 스타일의 팀이 나오게 될지 궁금하다.
    "퍼포먼스가 가능한 랩 하는 친구들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재밌는 건 한두 명이 아니라 전 멤버가 작사, 작곡을 한다는 점이다. 신기하게도 브레이브에 지원하는 친구들 중 작사, 작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 현재까지 남아있는 친구들은 모두 작사, 작곡이 가능한데,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서 만들어 내는 노래 스타일이 다 다르다. 완전 힙합적인 곡을 잘 쓰는 친구도 있고 대중적인 멜로디를 잘 쓰는 친구도 있다. 또 다들 춤도 기가 막히게 잘 춰서 안무 창작도 가능하고, 디제잉도 가능하다. 아마 멜로디라인을 담당하는 친구는 있어도 아예 보컬 포지션을 맡는 친구는 없을 거다. 굉장히 특이한 팀이 나올 것 같다"

    --보이그룹의 방향성은 어떻게 잡게 되었나.
    "'쇼미더머니'나 '고등래퍼'의 경우를 보면 프로그램이 끝난 뒤 랩 하는 친구들의 인기가 금방 식어버리지 않나. 왜 그럴까 고민해보니 팬덤을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보여줄 수 있는 게 필요하겠구나 싶었다. 랩도 잘 하고 퍼포먼스도 멋지게 하는 그룹, 목말랐던 그림이다"

    --팀명은 정해졌나.
    "팀명은 '다크비'(DARK.B)로 정했다. 다크 브라운아이즈'(Dark Browneyes)의 줄임말로, 검은 눈동자, 아시아의 눈동자를 가진 친구들이 음악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름 뜻 그대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팀으로 성장시키겠다"

    --데뷔 프로모션 계획도 궁금한데.
    "빠르면 올 여름쯤 데뷔 준비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을 론칭하려고 한다. 창피한 얘기지만 그동안 회사를 이끌면서 쓴맛도 봤다. 하지만 실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으려고 한다. 모든 연령층이 좋아할 수 있는 팀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치밀하고 섬세하게 준비하고 있다"

    --용감한형제에게 2019년은 바쁜 한해가 되겠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박)봄이의 프로듀싱을 전담하기로 했고, 브레이브 소속 걸그룹인 브레이브걸스의 곡 작업도 꾸준히 하고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경우 1기 멤버들이 모두 빠지고 4인조로 팀을 재편한 뒤 처음으로 컴백하는 것이니 만큼 심혈을 기울여 곡 작업 중이다. 학교 열심히 다니고 있는 (사)무엘이의 새 앨범 준비도 하고 있다. 올해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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