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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년 전 퇴계선생 귀향길 재현한다



대구

    450년 전 퇴계선생 귀향길 재현한다

    4월 9일~21일, 서울 봉은사~안동 도산서원

    귀향길 노선도(사진=도산서원 제공)

     


    450년 전 퇴계 이황선생의 마지막 귀향길이 재현된다.

    도산서원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4월 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봉은사를 출발해 안동 도산서원으로 돌아오는 '위대한 발자취, 경(敬)으로 따르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퇴계 이황선생(1501~1570)이 450년 전인 1569년 음력 3월, 한양 경복궁에서 안동 도산서당으로 돌아오는 귀향길을 따라간다.

    이황선생은 1568년 7월 선조의 부름을 받고 서울에 올라가 만년의 벼슬살이를 시작했고 몇달 간의 사직 상소끝에 이듬해인 1569년 3월 4일 임금의 귀향을 허락받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귀향길은 이황선생의 귀향 날짜에 맞춰 서울에서 안동까지 걷게 되는데 육로 250㎞는 12일에 걸쳐 걷고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옛길 70여㎞는 선박을 이용하게 된다.

    도산서원은 매년 행사를 개최해 역사 문화의 길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은 "퇴계선생의 마지막 귀향길을 따라 걷는 목적은 선생이 남긴 삶과 정신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 나아가 새로운 문화자산으로 자리잡게 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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