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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카지노 무산' 북항 랜드마크부지 내년 국제공모 거쳐 '독자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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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PA, '카지노 무산' 북항 랜드마크부지 내년 국제공모 거쳐 '독자개발'

    부산항만공사 "국내외 기업 관심많아 콘텐츠 평가해 사업자 선정할 것"

    부산북항 재개발 구역 조감도(사진=자료사진)

     

    국내외 기업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 부지 개발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오픈 카지노 유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부산항만공사(BPA)가 그동안 큰 관심을 보여온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공모와 경쟁입찰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가 이 같은 방침을 정한 것은 사실상 유치가 어려워진 오픈카지노에 더 이상 연연하지 않고 독자개발에 나서 사업자를 찾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랜드마크부지에 대한 사업제안과 컨텐츠를 받아 평가한 뒤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

    이는 잠정 투자자들에게 사업제안과 컨텐츠를 받는 것으로 이를 토대로 내년에 국제 공모와 경쟁입찰에 나서기로 했다.

    항만공사가 이런 절차를 먼저 진행하는 것은 정식제안서를 만들려면 수십억 또는 1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업자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사업의 공공성 보장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검토하는 등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항만공사는 이 같은 절차를 거쳐 내년중에 최종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랜드마크부지에 대한 개발을 서두르기로 했다.

    랜드마크 부지는 면적이 11만 3379㎡에 이르고 건폐율 40% 용적률 600%가 적용되며 높이 제한은 없다.

    현재 이 부지에 대해서는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이 항만공사에 문의를 하며 사업을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등 일부 외국 부동산 기업은 수의계약이나 특별한 혜택을 요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국제공모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만공사 재개발사업단 전창규 단장은 "일단 내년에 국제공모 절차를 통해 분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며 "무었보다도 랜드마크지역에 들어갈 컨텐츠가 중요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 폭넓은 아이디어를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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