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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혁신, 12만 일자리, 청년창업…경남경제 반등한다"



경남

    "제조업 혁신, 12만 일자리, 청년창업…경남경제 반등한다"

    [인터뷰]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조선 수주 늘고, 미래차 분야 성장에 기대와 희망
    -정부 스마트산업단지 2~3월 중 창원 지정 기대
    -4년 내 상용일자리 12만개 창출, 창업생태계 계획 곧 발표
    -올해 경남경제 역동성 찾아 반등할 수 있어
    -제로페이, 시범사업 통해 혜택 더 늘여 정착시킬 것

    ■ 방송 : 경남CBS<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국장)
    ■ 대담 :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김효영> 김경수 경남지사는 '올 해를 경남 경제부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시사포커스경남은 경상남도 경제정책의 수장이죠. 오랫동안 중앙정부의 산업정책을 다뤄오신 분이기도 하죠.
    문승욱 경제부지사 만나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문승욱> 예. 안녕하십니까?

    ◇김효영>경남의 산업분야가 다양하지 않습니까? 제조업부터 해양수산, 농업까지.
    부지사님은 어디까지 담당하십니까?

     

    ◆문승욱> 경제부지사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경제쪽과 관련된 분야는 대체로 하고 있다고 보겠습니다만, 제조업이 경남경제의 43퍼센트 정도 됩니다. 그쪽의 업무가 아무래도 많고 또 최근에 많이 어려워져 있기 때문에 그 쪽에 좀 많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효영> 경남의 제조업이 어렵다는 이야기 오래됐습니다.

    ◆문승욱> 네. 경남 제조업은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어가는 성장 엔진역할을 오랬동안 해왔는데 최근 몇 년간 조선이 세계시장도 위축이되고 우리 경쟁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하지만 조선분야가 최근 수주도 다시 늘고 있고, 또 자동차 부분도 경남 자동차 부품이 수도권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업체들이 차지하고있는 중요 지역인데, 자동차 분야 역시 수출쪽에서 회복이 되는 조짐이 있습니다. 다시 그런 희망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쪽은 자율차, 수소, 전기차와 같은 미래차 분야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우리가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야된다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김효영> 제조업은 김경수 지사가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산단을 강조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제조업혁신의 키는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산단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산단이 어려운 제조업 회복시킬 수 있습니까?

    ◆문승욱> 예. 조선, 자동차, 기계부분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부분을 다시 키우는 것이 저희의 과제인 것 같습니다.
    저희의 방향은 주력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은 줄이고 경쟁력을 키우면 다시 세계시장에서 수출 매출을 늘려나갈 수 있지 않겠느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그러면, 정부가 이제 스마트산업단지 지정을 곧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경남에서는 창원과 같은 곳이 가장 먼저 지정될 수 있겠습니까?

    ◆문승욱> 네. 스마트 공장이 많아지면 전체가 스마트 산단으로, 다른 산업단지와는 차별화된 인프라와 환경이 조성이 되어야 효과가 확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앙정부도 그런 방향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금년에 전국적으로 두 군데 시범단지를 지정을 해서 롤모델을 만들겠다는 방향을 가지고 있고요.

    빠르면 2-3월중에 지정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창원이 현재 전국 어느곳 보다도 가장 활발하게 체계있게 진행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가 지정을 받아서 스마트산단정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김효영> 지정이 되겠죠?

    ◆문승욱> 네. 저희가 열심히 하려고합니다.

    ◇김효영> 경제지표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게 고용, 일자리 아니겠습니까? 부지사님이 "2022년까지 상용일자리를 12만개 넘게 만들겠다"라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문승욱> 네. 4개년 계획인데요. 스마트 일자리를 확장하는 부분, 장년이나 신중년, 노,인, 여성과 같은 취약계층에 알맞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춰나가고요.

    세 번째는 사회적기업을 통한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할 전망입니다.

    네 번째는 서부경남 KTX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 SOC사업, 또 저희 주변에 소규모 생활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겨나는 일자리를 확충해나가고요.
    마지막으로는 다양한 일자리와 플랫폼을 구축해 일자리 생태계가 조성되어나갈 수 있도록 다섯가지 방향에서 저희가 추진을할 예정입니다.
    산업별, 지역별 고용 실천전략을 구체적으로 개별적으로 마련해서 도정 4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이 되고, 약속된 일자리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오늘 다양한 말씀을 하셨는데, "그래서, 올해 경남경제가 좋아지는거야?"라고 묻는다면요?

    ◆문승욱> '경제는 생물이다'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그 동안 경남경제가 자신감을 상실한 부분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동안 어려움을 주어왔던 조선분야가 작년부터 많이 회생되는 분위기가 있고, 다른 분야에서도 저희가 기회요인들을 봐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다면 다시 반등할 여지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한쪽에서는 희망을 가지고 스마트공장, 신산업 분야를 많이 투자를 하면 그 분야가 고용으로도 연결이 되고, 지역의 자영업이나 서비스업에도 연결이 되고, 이렇게 확대되어 나가면서 회생될 수 있는 기미가 많이 있을거라고 보고요.

    저희가 곧 '창업생태계'를 경남에 크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세부전략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젊은이들이 경남의 장점인 제조업과 연결해서 창업하는 쪽에 많이 관심을 기울이고 또 투자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면 이러한 역동성이 경남을 살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정부 혼자 할 수 없는 부분이고, 정부가 도와드리고 민간이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찾아나가는 노력을 함께한다면 경남경제에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라고 생각을합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시행에 들어간 '제로페이' 이야길 해보겠습니다. 문제로 지적되는게, 첫 번째는 '좀 번거롭다', 그리고 '이용자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별 혜택이 없네'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문승욱> 초기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번거로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제로페이활용을 통해서 저희 자영업자분들에게는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지원을 해드릴 수 있는 측면이 있고. 소비자분들께서도 2,500만원까지 지출을 넘어서는 부분에 대해서는 40%까지 세액공제를 해드리는 지원이 이미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앞으로 경남사랑 상품권과 연결을 해서 도와드리는 지원제도 등을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스템이 준비가 덜 된 상태이기 때문이고, 시범운영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는 안되고 있습니다만, 저희가 종합적으로 지원들을 확대해나갈 생각이고요.

    일반 상인분들이나 금융기관 차원에서도 조금 더 지원책을 확대하는 부분을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저희 제로페이를 통해서 저희 지역의 자영업자분들을 도와드리고 또 소비자들도 세득공제혜택 확대가 보편화가 되면 확대나갈 수 있고, 그런 부분에서 사용자 분들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무엇보다 다양한 민간의 페이가 참여를 해서 일반화 될 수 있도록 도에서, 중앙정부가 함께 노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효영> 끝으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로써 한 말씀 하시고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문승욱> 일자리 창출이라는 것이 정부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이 투자를 좀 더 활성화하고 투자확대가 일자리로 연결이 될 수 있는 선순환구조로 만들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열심히 노력을 하겠고요.
    작년 말에 일자리 위원회가 노사정 각계 인사분들이 함께하는 형태로 출범이 되었습니다. 일자리 위원회를 통해서 일자리 부분만큼은 많은 소통과 참여가 이뤄져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 도민여러분들 힘 내시고, 우리 기업이, 우리 노동자들이 보다 희망찬 기해년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 문승욱 경제부지사 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문승욱>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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