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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 행정실무원들 "20년 일해도 호봉은 3년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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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학교 행정실무원들 "20년 일해도 호봉은 3년만 적용"

    민주노총 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는 24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봉제 행정실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을 촉구했다.(사진 = 반웅규 기자)

     

    민주노총 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는 24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봉제 행정실무원(옛 육성회)에 대한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그동안 일반 공무원과 동일하게 성실히 일을 해왔지만 행정실무원들은 제대로 된 경력은 커녕 이에 걸맞는 호봉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일부 직원은 근속이 20년 임에도 9급 공무원 보수 기준에 3호봉만 적용되고 있다"며 "학교마다 제각각인 행정실무원의 경력과 호봉제가 제대로 정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같은 부당한 처우와 요구사항을 울산시교육청에 전달하고, 조만간 노옥희 교육감과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예산팀 관계자는 "행정실무원의 경우 월급제와 호봉제 직원으로 나눠져 있고 과거 학교장 재량으로 이들을 고용하고 임금을 적용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직종에 대해 교육감 직접고용이 이뤄지고 교육공무직에 준하는 임금체계가 적용되는 만큼, 다른 직종과 형평성을 고려해 계속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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