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라이신 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 청푸그룹과 1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청푸그룹과의 기술이전 계약과 사업협력을 통해 대상의 라이신 사업은 총 50만 톤에서 70만 톤으로 성장할 것으로 대상은 전망하고 있다.
청푸그룹은 사료첨가제용 아미노산 제조기업으로, 라이신과 쓰레오닌을 포함해 최근에는 사료첨가제용 비타민 B2도 제조하고 있으며 옥수수 산지인 흑룡강성에 위치해 이번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2015년 1,600억 원을 기록한 라이신 사업규모가 올해 2,4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서며 독일에 판 라이신 사업을 되사들여 사업이 정상화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라이신은 글로벌 육류소비와 저단백 배합사료 증가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번 청푸그룹과의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으로 라이신 사업의 추가적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