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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500만·'암수살인' 100만…10월 韓 영화 '쌍끌이'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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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시성' 500만·'암수살인' 100만…10월 韓 영화 '쌍끌이' 흥행

    영화 '안시성'과 '암수살인'이 10월 극장가 쌍끌이 흥행에 돌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은 6일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추석연휴부터 터진 입소문이 10월 초까지 꾸준히 이어지며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봉 3주차를 맞은 '안시성'은 '베놈'과 '암수살인'까지 개봉한 가운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는 중이다. '안시성'은 올해 개봉 영화 중 '신과 함께-인과 연', '독전'에 이어 흥행 성적 3위에 올라 앞으로의 기록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NEW 제공) 확대이미지

     

    500만 돌파 소식을 접한 '안시성'의 주역들은 관객 인증샷을 공개했다. 바쁜 홍보 활동 속에서도 끈끈한 팀워크를 선보였던 배우들의 기쁜 얼굴이 눈길을 끈다.

    고구려 블록버스터 영화 '안시성'은 동아시아 사상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렸다. 젊은 사극을 추구한 감각적이면서도 웅장한 액션신이 관전 포인트다.

    그런가하면, 영화 '암수살인'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전까지만 해도 실제 사건 유가족의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등으로 위기를 겪었지만 갈등을 봉합해 무사히 개봉한 후에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암수살인'은 2000년대 실제 부산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형사 김형민 역의 배우 김윤석과 살인범 강태오 역의 주지훈이 밀도 높은 심리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영화는 그간 범죄물의 관습적인 문법을 깨고 범인이 아닌 피해자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 전개로 호평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할리우드 영화 '베놈'이 박스오피스 1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실질적인 관객수 차이는 얼마 나지 않아 역주행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 편의 한국 영화들이 통상 비수기인 10월 극장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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