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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붉은불개미 이어 외래종 독거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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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서 붉은불개미 이어 외래종 독거미 발견

    지난 1일 대구의 군부대에서 발견된 서부과부거미 추정 외래종 거미.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실 제공)

     

    최근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대구에서 이번에는 독거미로 추정되는 외래종 거미가 나타나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공군 제11전투비행단 내부에서 미국산 군수물자를 하역 하던 중 '서부과부거미' 암컷으로 보이는 거미 한 마리가 발견됐다.

    검은 몸체, 배 아랫 부분에 붉은 무늬를 가진 이 거미는 붉은불개미보다 독성이 12배 높으며 사람이 물릴 경우 떨림과 경련, 호흡 곤란을 유발하며 드물게는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 이 거미의 독이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명시한 바 있다.

    대구 공군 부대에서 발견된 이 거미가 서부과부거미가 맞다면 국내에 유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득 의원은 "구멍난 국내 검역망의 총체적 부실"이라며 "조속한 사실 공개와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서부과부거미를 위해우려종에서 제외해놓은 것도 문제"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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