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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새마을공원…경북도가 운영하기로



대구

    구미 새마을공원…경북도가 운영하기로

    운영비 분담은 구미시와 협의키로

    구미 새마을운동 공원 조감도(CBS자료사진)

     


    900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된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운영을 누가 맡을 것인가?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첨예한 갈등을 겪어오던 공원 운영을 경북도가 맡는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일 대구에서 열린 언론인 토론회에서 "새마을공원은 경북도가 직접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재정상 공원 운영을 맡을 수 없다"(구미시) "관련법상 공원 운영 주체는 구미시가 맞다"(경북도)

    지난해 말 새마을공원 주요 시설공사가 마무된 이후 경북도와 구미시가 각각 전담팀까지 꾸려 협의에 나섰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러다보니 지난 7월 24일 도시계획시설 준공검사가 났지만 새마을공원 개관날짜는 차일피일 미뤄졌다.

    경북도는 현재 새마을 공원은 도시공원으로 관리주체가 구미시에 있는만큼 이를 문화시설로 변경해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권을 넘겨받는 방안 등 여러 대안을 마련해 구미시 등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남은 문제는 용역결과 연간 24억여 원으로 추산되는 공원 운영비 분담.

    경북도는 운영비 분담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협의 과정에 상당부분 의견 접근이 이뤄진만큼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새마을공원 운영주체 문제가 가닥이 잡힌만큼 나머지 세부적인 문제도 잘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새마을공원 운영계획 등을 마련해 구미시, 도의회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시설 점검 등을 마무리한 뒤 빠른 시일안에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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