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 등 강원과 충청, 호남지역의 6개 지방분권 균형발전 연대기구(이하 강호축 지역연대)들이 이른바 '강호축' 개발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강호축 지역연대는 최근 청주 오송에서 강호축 공론화와 공동대응을 위한 연석회의를 열고, 각 지역별 내부 논의를 거쳐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강호축 지역연대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및 한반도 통일시대를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강호축의 설정 및 확충'을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호축 개발에서 삶의 질 향상과 자연생태계가 보존되도록 사람과 환경의 가치를 우선시하고, 철저한 지역주도방식을 채택할 것 등을 요구했다.
강호축 지역연대는 이 같은 결의문을 해당지역 광역시도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청와대와 국회 등 유관기관에 전달해 강호축 개발을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국토종합계획 등에 반영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강호축(江湖軸)은 '경부축'에 비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돼온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축을 일컫는 말이다.
강호축 지역연대에는 지방분권 강원연대, 지방분권 충남연대,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 전북지방분권협의회, 지방분권 국민운동 광주전남본부, 지방분권 전남연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