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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지난 65년의 기적, 유엔군 참전용사가 만들어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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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총리 "지난 65년의 기적, 유엔군 참전용사가 만들어 준 것"

    정전협정 65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개최
    이 총리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 정부는 결코 잊지 못해"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도 머지 않아 시작될 전망"
    "대한민국, 평화정착의 기적 이룰 것"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은 27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유엔군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평화의 여정에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의 지난 65년은 기적이었다. 산업화도, 민주화도 기적처럼 이뤄졌다. 그런 기적의 터전을 참전용사 여러분이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정부는 정전협정 날인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 용사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유엔군 참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가족 등 120여명이 정부의 초청으로 함께했다.

    이 총리는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호주,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에티오피아, 벨기에,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룩셈부르크 등 16개국을 일일이 언급하며 경의를 표했다.

    이 총리는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역사에 기록하고 세상에 더 널리 알리겠다"며 "한 분이라도 더 많이 한국에 모시고, 오시기 어려운 분들은 저희들이 찾아가 감사를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 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전사 또는 실종된 미군 유해를 싣고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한 미군 수송기가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 총리는 이날 이뤄진 북한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송환을 언급하며 "비무장지대에 묻힌 6.25 참전용사 유해의 발굴도 머지않아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고국으로 보내드리는 일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제 남과 북은 의심과 대결의 과거를 끝내고, 화해와 협력의 미래를 시작해야 한다"며 "그런 바탕 위에서 정전을 넘어 종전을 선언하자는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이제 대한민국은 평화정착의 기적을 이루려 한다"며 "평화정착으로 가는 길에 참전용사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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