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원장 김웅서)은 13일 오후 2시 동삼혁신지구 KIOST 부산 신청사에서 '부산신청사 개청 글로벌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사진=자료사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원장 김웅서)은 13일 오후 2시 동삼혁신지구 KIOST 부산 신청사에서 '부산신청사 개청 글로벌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김 원장을 비롯한 직원과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오거돈 부산시장,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외빈과 부산시민 등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KIOST는 '바다에서 찾는 국민의 행복, 인류에 공헌하는 해양과학기술'을 비전으로 설정한 비전선포식을 갖고 부산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연구기관으로 재도약을 다짐했다.
또 수월성과 전문성을 갖춘 집단지성의 허브로,그리고 글로벌 해양연구의 구심점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KIOST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을 선언했다.
비전선포식에서는 KIOST 직원들이 전국 각지와 세계 곳곳에서 보내 준 바닷물들이 부산에서 모여 마중물이 되고,이 물이 세계의 바다로 비상한다는 의미를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김 원장은 비전선포식에서 "해양연구에 필요한 최적의 입지를 갖춘 부산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수월성을 갖춘 해양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의 유관기관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해양강국으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IOST 부산 신청사는 영도구 동삼동에 총 13개동,연면적 44,060㎡대지에 건립됐으며 전체 시설의 약 68%가 연구실험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또 연구지원을 위한 시설인 행정동은 국토부가 주관한 초에너지 절약형 건축시범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한 건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해 최적화된 설계기술이 적용됐다.
이밖에도 해수유동 모사를 위한 수리실험동,유전체 분석을 위한 생물실험동,해양센서, 장비정비동, 해양 빅데이터 처리 등의 연구시설과 정밀한 실험을 위한 클린룸과 해양 시료 등을 보관하기 위한 냉동·냉장시설이 구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