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출산지원재단인 김영식 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전국에서 세 자녀를 출산한 40세대를 선정해 25일, 각 세대당 200만원씩 총 8천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전달했다.
이날 출산축하금은 재단 방침에 따라 둘째 아이를 출산한 이후 셋째 출산계획을 재단에 알리고, 이를 실행에 옮긴 부부에게 지원됐다.
이 재단은 천호식품 창업주인 김영식(68)씨가 지난 3월, 사재를 털어 설립했다.
당초 재단은 올해 상반기 가구당 200만원씩 25세대에 총 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종로전기(대표이사 박동천)가 3천만원을 후원함에 따라 15세대에게는 기부자의 이름으로 추가적으로 전달됐다.
재단 관계자는 "현재 후원받은 기부금이 6150만원이 되었다"면서 "심각한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에 전국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