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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턴 흉기 강도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혀



대구

    편의점 턴 흉기 강도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혀

    11일 대구 동구에 침입한 강도. (사진=대구지방경찰청 제공 영상 캡쳐화면)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강도짓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50)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1시 50분쯤 동구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하고 도시락과 담배, 현금 등 33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12시쯤 대구 북구에 위치한 A씨의 거주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자전거를 타고 40여㎞를 도망쳤고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폐쇄회로(CC)TV에 찍히지 않는 쪽을 주로 이용했다.

    또 신분을 들키지 않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로 철저히 얼굴을 가렸다.

    이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은 경찰은 A씨가 편의점에서 도망친 경로가 아닌, 편의점에 들어온 경로를 역추적해 A씨의 거주지를 알아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며칠간 굶어서 배가 고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건장한 50대 남성으로 전과 기록도 없었지만 일할 의사가 없어 오랜 기간 무직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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