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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치권 공천 결과 두고 연일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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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정치권 공천 결과 두고 연일 '시끌'

    민주당·한국당 공천 탈락자 잇단 반발

    민주당 울산 남구청장 예비후보들이 18일 송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전략공천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서종대 후보 캠프 제공)

     

    6·13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울산 정치권에서 공천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예비후보자 5명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재우, 김지운, 김승호, 박성진, 서종대 예비후보들은 “민주당 울산시당 공식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전략공천 대신 예비후보자 모두를 경선에 참여시키라”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17일 공직선거후보자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기초단체장 선거구 5곳 가운데 남구청을 제외한 4곳의 경선 후보자를 확정했다.

    울산시당이 남구청장 후보 발표를 보류하자 정치권에서는 전략공천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5명의 예비후보들은 이와 관련해 “언론보도를 통해 전략공천으로 외부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민주당 시당은 현재까지 아무런 공식 해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시당이 경선 발표를 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덧붙였다.

    후보들은 기자회견 이후 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장으로 이동해 시당 관계자들에게 항의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송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이날 추미애 대표의 방문이 예정되자 중앙당에 전략공천 거부 의사를 밝히기 위해 개소식장을 찾았다.

    그러나 추 대표는 일정 문제로 개소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 18일에는 1차 공천에서 탈락한 박영수 북구청장 예비후보, 중구 1선거구 강동호, 남구을 박동해 예비후보 등이 공관위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도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당 울주군 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들은 지난 18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무효를 주장하며 재심을 촉구했다.

    2선거구 이상문 후보와 3선거구 이원옥 후보는 "울산시당의 공천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공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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