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문 대통령 "한반도, 종전선언 거쳐 평화협정 체결로 나아가야"



대통령실

    문 대통령 "한반도, 종전선언 거쳐 평화협정 체결로 나아가야"

    "남북정상회담 통해 확고한 이정표 만들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남북정상회담을 8일 앞두고 "한반도는 65년 동안 끌어온 정전체제를 끝내고 종전 선언을 거쳐 평화 협정의 체결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언론사 사장들과 오찬을 주재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의 길을 여는 확고한 이정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길잡이가 돼야 한다"고도 거듭 강조하며 한반도 비핵화의 성공을 염원했다.

    그는 "냉정하게 말하면 지금 우리는 대화의 문턱을 넘고 있을 뿐"이라며 "대화의 성공을 장담하기엔 아직 이르다. 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해야만 대화의 성공을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대담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의지에 대해서는 "지금 북한은 국제사회에 완전한 비핵화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높게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우리에게 적극적인 대화의 의지를 보여주는 한편, 북미간에도 서로 적극적인 대화 의지 속에서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언론사 사장들을 향해 "그동안 대다수 국내외 언론들은 북한이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4월이 되면 다시 남북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며 "그러나 우리가 주도적으로 원하는 상황을 만들어 내려는 의지와 노력이 상황을 반전시켰다. 언론사 대표 여러분들도 이를 위해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을 통해 "남북평화는 보수와 진보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보수든 진보든 생각이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