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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세째주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거리 서커스'



광주

    4월 세째주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거리 서커스'

    마임·광대극·매직 저글링 등 진화된 서커스 금남로에 뜬다.

    정슬기 탈출쇼(광주문화재단제공)

     

    4월 21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 전국의 서커스 군단이 몰려온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거리 공연 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전국의 내로라 하는 서커스 공연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

    특히 21세기형 찰리채플린’부터 코미디로 무장한 ‘동춘서커스단의 후예들’까지 거리에서
    서커스를 부활시킨 화제작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눈여겨볼 공연으로는 전 세계 20여 개국을 돌며 공연을 펼치고 있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탈출퍼포먼스 작가 정슬기의 ‘탈출쇼’, 찰리 채플린의 마임을 코미디극으로 재해석한 ‘우카탕카’의 ‘하하하쇼’가 공연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참여가 곧 공연의 스토리가 되는 즉흥코미디 서커스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서커스맨 리쑨’의 ‘작은서커스’, 신비로운 마술사가 아닌 실수를 연발하는 마술사가 위기를 극복해가는 드라마를 선보이는 작가 원태윤의 ‘매직저글링’ 등이 선보인다.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광주의 다양한 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핸드메이드 마켓’과 유쾌한 ‘버스킹 무대’, 광주 엄마들의 주먹밥 나누기행사 ‘광주 엄마가 달린다’, 청년 작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집단 퍼포먼스와 예술 작품을 만들어 가는 종합예술체험프로그램 ‘궁리하는 청년들’ 등 총 3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지구의 날’을 맞아 2개의 특별기획공연도 마련됐다.

    청소반장 유상통이 거리를 행진하며 우리가 지구를 위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퍼포먼스를 기획한 ‘유상통 프로젝트’의 ‘청소반장2.5’와 지금 이 시대, 수많은 생명체가 멸종되고 있는 가슴 아픈 현실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신문지로 만든 거대한 공룡을 들고 거리에 나설 ‘극단 나무’의 ‘벨로시랩터의 탄생’은 공연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철학이 담긴 작품이다.

    2018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오는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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