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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국세 부과한다"…그 전에 다녀오세요



여행/레저

    일본 "출국세 부과한다"…그 전에 다녀오세요

    • 2018-04-13 11:54
    일본이 내년부터 해외로 떠나는 모든 사람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출국세'를 통해 관광산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출국세는 1인당 1000엔(한화 약 9968원)으로 2019년도 이후에는 연간 430억 엔(한화 약 4285억원)정도가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그 전에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껴 다녀오는 건 어떨까.

    일본 대표 휴양지는 오키나와지만 그보다 더 가까운 곳에 오키나와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휴양지가 있다.

    바로 대륙의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는 규슈 산맥과 태평양 난류 덕분에 연중 온화한 기후 속에 맑은 날이 많은 미야자키.

    푸른 하늘과 장쾌한 바다, 야자수 나무가 만들어내는 열대 정취와 어우러진 명소들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미야자키로 떠나보자.

    도깨비 빨래판이라 불리는 '아오시마', 백제마을 '난고촌', 칠레 모아이 석상과 같은 '니치난 선멧세', 절벽에 걸쳐진 주홍빛 신사 '우도신궁', 남규슈의 작은 교토 '오비성하마을'등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이스터 섬의 모아이상 복구에 힘써준 일본팀에 감사를 표한 니치난 선멧세.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니치난 선멧세

    니치난 해변에 자리한 선멧세는 칠레 대지진 때 무너진 이스터 섬의 모아이상 복구에 힘써준 일본팀에 감사를 표한 것이다. 같은 크기, 같은 모양의 모아이상 설립을 허가받아 세워진 곳으로 주변에 친근한 목장과 눈앞에 넓게 펼쳐진 태평양의 바다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도깨비의 빨래판'이라 불리는 아오시마 해변의 바위.(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아오시마

    둘레 1.5㎞밖에 안되는 작은 섬이지만 신비한 자연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미야자키를 찾는 여행객이 빼놓지 않고 둘러보는 필수 코스다. '도깨비의 빨래판'이라 불리는 해변 바위는 오랜 세월을 거치며 파도에 깎인 바위 모습이 거대한 빨래판 같아 보여 이름이 붙여졌다. 주변에 신사와 장미공원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파란 바다와 주홍빛 신사의 조화가 아름다워 일본 내에서도 많은 여행객들이 다녀가는 우도신궁.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우도신궁

    일본 초대 왕의 아버지를 모시는 신사로 동굴 속에 꼭 맞게 지어진 본전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이끌어 낸다. 파란 바다와 주홍빛 신사의 조화가 아름다워 일본 내에서도 많은 여행객들이 다녀가는 곳이기도 하다.

    ◇ 오비마을

    에도시대의 느낌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오비마을에는 오비성과 성하마을 그리고 영주의 저택을 재현한 건물이 있다. 조용한 동네 거리를 걷다 보면 길가에 물이 흐르고 그곳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잉어를 볼 수 있다. 오비마을 관광안내소에서 오비마을 쿠폰을 구매해 여러 가게에 들러 선물을 받으며 구경하는 재미 또한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tt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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