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청년단체 등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례대표의 청년 할당을 각 정당에 촉구하고 나섰다.
청주YMCA와 청주청년회, 우리미래충북도당 등 도내 12개 청년단체와 시민단체, 정당 등으로 구성된 충북청년정책연대는 2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3 지방선거 정당 비례대표 1, 2번은 청년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청년이 말하지 못하는 이 사회에서 청년없는 지방의회는 결코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들이 외쳐도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사회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정치 진출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북청년정책연대는 비례대표 후보를 청년에게 할당할 의향이 있는지와 최연소 후보자의 나이, 청년정책 공약 등을 묻는 질의서를 도내 각 정당에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