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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3.3㎡ 분양가 1천만원대 아파트 등장



강원

    춘천 3.3㎡ 분양가 1천만원대 아파트 등장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3.3㎡ 분양가 1211만원 제안

     

    강원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이하 푸르지오)'의 3.3㎡ 분양가가 춘천 지역 역대 최고가인 1천만원선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주 시행사 대우건설이 춘천 온의동에 들어설 49층 푸르지오 3.3㎡ 의 분양가를 1,211만원으로 제안했다. 춘천시는 대우건설의 제안을 이틀 뒤인 오는 15일에 확정해 통보해야한다.

    춘천시는 푸르지오의 분양가의 경우 토지비와 30층 이상의 고층 건축비 등을 계산하면 3.3㎡ 1040만원에서1050만원 정도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월 춘천 시유지인 온의동 575번지 일원 복합용지 2만 1383㎡를 시의 입찰예정가인 574억원보다 303억원이나 높은 877억원에 매입했다.

    춘천시는 과열되고 있는 춘천지역 아파트 투기도 바로잡겠다는 방침이다.

    춘천시는 푸르지오 분양시점부터 3개월~6개월 이상 강원도에 거주한 사람에게 주택을 우선 분양할 수 있는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 를 계획 중이다.

    거주 제한이 필요 없는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당첨된 뒤 수천만 원의 프리미엄을 챙기고 빠지는 수법으로 지역 분양시장을 왜곡시키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는 주택법 제38조 및 주택공급에관한규칙 제4조에 따라 투기방지를 위해 지역거주자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 있는 제도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최근까지 3.3㎡당 830만원선을 넘지 않았던 춘천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갑자기 천만원 대를 넘는 것은 시민 정서상 맞지 않다"며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기 조짐이 있어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49층 대단지인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지하 7층~지상 49층 아파트 6개동 및 부대복리시설, 판매시설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083가구 △99㎡ 88가구 △120㎡P 4가구 등 모두 1175가구의 주상복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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