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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낙전수입' 과감하게 가입자에 돌려준다



IT/과학

    SK텔레콤 '낙전수입' 과감하게 가입자에 돌려준다

    3월에 요금제 대대적 개편

     

    현재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약정기간은 대개 24개월이고 이 기간 동안 '약정할인'을 받는다.

    그러나 평균적인 스마트폰의 교체주기는 31개월 정도여서 약정기간이 끝나고 이 시기까지 보통 6개월에서 7개월 정도 가입자는 '약정할인'을 받지 못한다.

    이렇게 약정할인을 해주지 않음으로써 이동통신사가 챙기는 매출이 이른바 '낙전수입'이다.

    그런데 SKT가 이런 낙전수입을 과감하게 가입자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SKT MNO 사업부장인 서성원 사장은 26일 MWC2018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약정할인이 끝나고 폰을 교체하기 전까지 받지 못하는 약정할인을 포인트처럼 모아두었다가 새로 가입할때 혜택을 줌으로써 낙전수입을 과감히 없앨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생기는 수익감소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서성원 사장은 "10년 이상 전부터 매년 고객가치 혁신을 외쳤는데 그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수익이 빠지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2년 이상 꾸준히 실행하면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요금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현재 소비자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스몰이나 미디엄, 라지가 될지 아니면 고객 세그먼트를 잘게 쪼개서 고객들에게 최대한 맞는 형태로 갈지를 연구하고 있다"고 서 사장은 밝혔다.

    그는 "정부와의 협의도 필요하다"면서 "시간은 조금 더 걸릴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최적합한 포인트를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SKT는 대대적인 요금제 개편이 3월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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