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박종훈 경남교육감(사진)이 현장교사들로부터 높은 직무수행 평가를 받았다.
교육단체 좋은교사운동이 지난 13일 공개한 '학교 자율성의 관점에서 본 교육감의 성적표'에 따르면, 박 교육감은 종합평점 3.92점을 얻어 충남(4.22)과 전북(4.19)교육감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박 교육감은 '매우잘함'이 30.1%, '잘함'이 45.2%로 75.3%의 긍정평가를 받았고, 부정평가는 '미흡' 9.7%, '매우미흡' 2.2%로 11.9%에 그쳤다. '보통'은 12.9%였다.
이는 좋은교사운동이 전국 교사 1천49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리서치중앙을 통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전국 시·도 교육감 17명의 직무수행 종합평점은 5점 만점에 평균 3.26점이었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65.2점에 해당한다.
좋은교사운동 김영식 공동대표는 "예전 조사와 비교하면 충남과 경남교육감에 대한 평가가 많이 좋아졌다"며 "항목별로는 권위주의 문화 타파와 관료주의 및 전시행정 개선 분야에서 평가가 좋아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