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최대 포털 업체인 네이버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국내 최대 포털 업체인 네이버가 국내 검색 시장에서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에만 유리하게 쇼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신고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검색사업 영역에서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서 네이버에 대한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 조사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