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칼둔 UAE 행정청 장관과 조찬면담을 가졌다. (사진=산업부 제공)
한국을 방문중인 칼둔 UAE 행정청장은 9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원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과 칼둔 청장은 이날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조찬 면담을 가졌다.
우리나라가 수주한 바라카 원전 4기 중 1호기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원전 건설뿐 아니라 운영도 함께 잘 해나가자는 언급이 있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양국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원전 건설사업에 양국이 공동 진출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중동 지역 태양광 사업에 양국이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둔 청장은 UAE 원전사업에 대한 불만이나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았다고 산업부 측은 말했다.
칼둔 청장은 2009년 한국이 수주한 원전 사업 발주처인 UAE 원자력공사 이사회(ENEC) 의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