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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새로운 25년 향한 한중 경제협력방향 제시



대통령실

    文, 새로운 25년 향한 한중 경제협력방향 제시

    양국 기업인 600여명과 교역·투자 증진, 신산업 협력 논의

    중국 국빈 방문위해 출발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새로운 25년을 향한 한중 경제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주요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기업인 간담회(Business Roundtable)', 양국 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한 '한중 비즈니스포럼' 순서로 진행됐다.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기업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한국에서는 총 246개 기업·기관이 참석했고, 중국에서는 200여개 기업·기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포럼 참석을 통해 그동안 사드 갈등으로 경색됐던 민간 경제 교류의 본격적인 재개와 양국간 교역·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를 위해 양국 기업들이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장쩡웨이 회장과 북경기차 쑤허이 회장, 바이두 리옌홍 총재, TCL 보롄밍 총재, BYD 왕찬푸 총재, CATL 로빈 쩡 총재, 중국국영건축공정총공사(CSCEC) 정 쉐시엔 부총경리, 시노펙 류중윈 부총재, 화웨이 펑중양 부총재, 샤오미 황짱지 부총재, 신희망그룹 왕황 부동사장, 푸싱그룹 리하이펑 고급부총재 등 중국 유수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구자열 LS 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김영민 SM 엔터테인먼트 사장,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등 제조업, 서비스, 문화·콘텐츠, 중소·중견기업을 망라한 한중 경제 협력 대표기업들이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인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이번 순방을 계기로 그동안 양국이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재확인하고, 정치·외교·경제 측면에서 한단계 발전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설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 경제인들이 상호 교역과 투자, 제3국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양국 기업이 그동안의 교역과 투자 확대를 넘어 새로운 사업과 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동반자가 될 것을 당부하고, 한국 정부도 기업간 협력활동이 차질없이 이뤄져 공동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업인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한중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는 기업인 간담회 참석자를 비롯한 양국 기업인 600여명이 참여해 한중 관계의 변화에 따른 양국 기업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번 문 대통령의 중국 순방을 계기로 한중 비즈니스 포럼 외에 베이징 경제무역파트너십 행사, 충칭 산업협력 포럼 등 경제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역대 대통령 순방 중에서 가장 많은 국내 기업이 동행해 한중 관계 회복에 대한 우리 기업의 큰 기대와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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