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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현장실습 학생사고 유감" 대책마련 주문



제주

    이석문 교육감 "현장실습 학생사고 유감" 대책마련 주문

    실습 현장 관리 강화 당부…사고 고교생은 현재 중태

    제주도교육청 (사진=자료사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제주에서 발생한 현장실습 고등학생 사고와 관련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13일 열린 기획조정 회의를 통해 "현장실습 학생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이 교육감은 실습 현장 관리를 강화하고, 학생 치료 지원과 특성화고 교사를 중심으로 산업재해와 노동기본권 연수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수능이 끝나면 아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라며 "노동 기본권에 대한 인식을 갖고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업체에서도 지도에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을 엄격히 적용하고, 현장실습 지도 감독 강화,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 점검 등을 주문했다.

    또 현장실습기간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2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도내외 실습 기관에 대한 방문 점검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2시쯤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 내 음료 제조회사인 ㈜제이크리에이션에서 현장 실습을 하던 서귀포시내 모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A(18)군이 제품 적재기 벨트에 목이 끼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A군은 폐부종과 목뼈 등이 골절됐고, 심정지 등이 나타나고 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현장 CCTV 등을 분석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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