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 패션 페스티벌 모습 (사진 =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지역 예비 패션디자이너들의 재능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션쇼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지역 패션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패션쇼인 '대학패션 페스티벌'을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역 9개 대학의 패션디자인전공 학과 학생들이 참가한다.
2017 부산패션위크와 연계해 국내외 유명디자이너·브랜드들과 동일한 패션쇼 무대에 예비디자이너들의 첫 작품을 올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틀 동안 9차례의 패션쇼를 통해 총 253명 학생들의 작품 583점이 화려한 캣워크를 수놓을 예정이다.
참여 대학별로 각기 다른 주제와 의상디자인들을 제시해, 학교별 학생들의 작품을 비교하는 재미도 기대된다.
10월 31일엔 동명대·부경대 동의대·경성대 학생들의 패션쇼를, 11월 1일엔 동서대· 동아대·신라대·부산경상대 순으로 진행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패션기업과 신진디자이너 초청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취업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궁금점도 풀어줄 예정이다.
졸업작품 스타일화 전시회도 열려, 학생들의 작품 스케치와 구상 아이디어를 토대로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역패션기업인 세정과 파크랜드, 콜핑, 그린조이의 디자인팀에서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디자인상 총 4점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