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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죽이기' 돌풍…서점가 달구는 '하루키 앓이'



책/학술

    '기사단장 죽이기' 돌풍…서점가 달구는 '하루키 앓이'

    (이미지=교보문고)

     

    일본의 세계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가 12일 정식 출간되면서 ‘하루키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예약판매가 진행된 이 책은 곧바로 베스트셀러 정상에 오르더니 정식 출간일부터는 판매량이 더욱 늘어나는 양상이다.

    문학동네는 애초 1ㆍ2편을 합해 10만 부를 찍고 예약판매를 시작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곧바로 20만 부를 추가 제작하고 정식 출간에 나섰다.

    교보문고의 '기사단장 죽이기’ 판매량은 에 따르면 예약판매를 포함해 출간 첫날까지 1만1900권(1편 6200권ㆍ2편 5700권)을 기록했다.

    인터넷서점 예스24 에서는 ‘기사단장 죽이기’가 예약판매 기간(6월 30일∼7월 11일) 하루 평균 1260권이 판매되던 것이, 출간일인 12일 첫날 판매량이 3174권으로 뛰어 올랐다.

    '기사단장 죽이기'는 주요 인터넷서점에서 일간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약판매 기간이 전작인‘1Q84’보다 짧았는데도 4배 이상 판매된 점으로 미루어 출판업계에서는 1Q84'의 국내 판매 부수 200만부를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단장 죽이기’는 일본에서도 올해 2월 출간 당시 130만 부 제작 발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베스트셀러 순위에 소설들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국내 소설중에는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이 3위,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이 8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외국소설 중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 1편과 2편은 각각 9위와 11위에 올랐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위험한 비너스’는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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