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농산물 가공센터를 둘러보는 임종기 순천시의회 의장과 조충훈 순천시장.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에 전국 최대 규모의 농산물 가공센터가 생겼다.
순천시는 23일 서면 구만리에서 농산물 가공센터 및 창업보육센터 준공식을 했다.
농산물 가공센터 28억원, 창업보육센터 11억원 등 총 공사비 39억 원이 투입됐고 125종 171대의 가공장비를 이용해 반찬류와 건식류, 제과류 등 18개 유형 78품목 생산이 가능하다.
가공센터의 연면적은 823㎡(248평)이며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반찬가공실, 냉장 및 냉동 창고 4개소로 구성됐다.
순천시는 2015년부터 시장환경 분석 및 사전 품목선정을 위한 컨설팅에 착수해 9월에 최종 결과 보고회를 마쳤으며 2016년 3월에는 가공센터 용역계약을 체결해 공공디자인 심의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하고 11월에 착공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순천 농산물 가공센터 준공식. (사진=순천시 제공)
농산물 가공센터는 순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한다.
이용을 위해서는 순천시 가공센터 영농조합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상업적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시 거주 농업인이면 사전에 신청해 이용이 가능하다.
순천시는 "농산물 가공센터에서 다양한 가공아이템 발굴, 시제품 개발, 가공기술 교육, 연구개발 및 창업보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농산물 가공기술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