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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운동연합 "4대강사업 영주댐도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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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환경운동연합 "4대강사업 영주댐도 재검토해야"

    2016년 8월 경북 영주댐의 극심한 녹조. (사진=대구 환경운동연합 제공)

     

    대구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보 수문 개방 결정과 관련해 23일 성명을 내고 마지막 4대강 사업인 경북 영주댐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주장했다.

    환경 운동연합은 성명에서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수문 개방 결정 발표에서 빠진 중요한 현장이 바로 영주댐"이라며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해 보 수문을 개방하는 만큼 이를 목적으로 건설된 영주댐은 해체해 국보급 하천인 내성천을 온전히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영주댐은 지난해 7월 시험 담수를 시작한 이후 상류의 봉화와 영주 지역 축산 농가에서 나오는 비점오염원들로 극심한 녹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녹조 라떼인 영주댐 물로 낙동강 수질을 개선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영주댐 공사는 누가 보더라도 불필요한 사업이고, 이 사업으로 인해 우리하천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는 내성천의 생태계가 심각히 훼손됐고 1조1천억원이라는 국민혈세가 고스란히 탕진되었다"며 "4대강사업 심판 시에 마지막 4대강사업이라는 영주댐 공사를 기획한 이들에 대한 철저한 심판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2의 4대강사업이라 할 있는 지방하천정비사업은 사실상 지방하천 죽이기 사업"이라며 원점 재검토도 요구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보 상시 개방 지시로 대구·경북지역 6개 낙동강 보 가운데 2곳인 강정 고령보와 달성보의 수문이 다음달 1일부터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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