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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경선, '흥행' 성공



광주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경선, '흥행' 성공

    변하는 호남민심, 경선결과 민주당경선에 큰 영향미칠듯

    (사진=김삼헌기자)

     

    25일 치러지고 있는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권역의 대선후보경선에 당초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만여명이 투표에 참가하는 등 광주전남 제주 유권자들의 뜨거운 참가 열기속에 진행되고 있다.

    국민의당이 공식적으로 집계해 발표한 광주전남.제주권역 경선 투표인 수는 오후 3시 현재 투표인 45,05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이 당초 광주전남.제주 경선이 민주당 대선후보경선 흥행에 밀리고 준비부족과 선거인단 모집을 하지 않아 상당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날 경선의 최대인원을 3만명으로 예측했으나 1만 5천여명을 초과한 것이다.

    특히,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한 광주 4개 투표소와 전남 23개 투표소, 제주 2개 투표소에는 꾸준히 투표참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북구 강복원씨(52)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전두환 표창과 부산대통령 발언 등 민주당이 마치 정권을 잡은 것 처럼 행동하고 있으나 아직 호남민심은 그렇지 않다는 걸 표현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또, 조모씨(48)은 "유력한 민주당 후보가 아무리 생각해도 확장성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그렇게되면 정권교체도 물건너 갈것 같아 확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국민의당 후보를 선택하기 위해 투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경선이 예상과 달리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은 그동안 민주당 대세론으로 숨어있던 광주전남 민심이 표출됐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날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경선의 결과가 오는 27일 있을 민주당의 호남권역 경선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을 꺾을 후보', 손학규 후보는 '준비선장 김대중이어 다시 준비된 선장',박주선후보는 '호남의 가치를 실현할 대선후보'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오후 8시까지 개표를 마친 뒤 광주전남.제주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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