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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대형유통업체 '현지화'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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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회 "대형유통업체 '현지화' 강력 촉구"

    부산시의회는 15일 오후 시의회 2층 대회실에서 '부산대형유통업체의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는 15일 오후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대형유통업체 지역 상생 발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형유통업체와 소상공인 대표, 유통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부산발전연구원 이선영 선임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 임규채 팀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맡았다.

    부산발전연구원 이선영 연구원은 '대형유통점 지역기여 현황과 현지법인화의 부산 지역경제 효과를,대구경북연구원 임규채 팀장은 '대구시 유통상생전략의 성공요인과 지역경제 효를 각각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주제발제에서 "부산에 진출한 대형유통업체들이 현지법인화 할 경우에 따른 생산유발액증가분을 분석한 결과 직접효과는 2조9515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지역대형유통점의 매출이윤이 지역내에서 재투자된다면 2조5064억 원의 간접효과가 발생한다"며 현지법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팀장은 "대구에 진출한 (주)대구신세계의 입점 직접효과로 대기업유치효과와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며 현지법인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 팀장은 "(주)대구 신세계 설립이후 취득세와 등록세가 240억 원에 이르렀고,지역주민 5000명이 우선 채용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지역브랜드 140개 업체가 (주)대구신세계에 입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부산시의회 서민경제특별위원회 이대석위원장이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토론에는 부산중소상공인살리기협의회 이정식 회장,(주)메가마트 손영규 상무,(주)서원유통 탑마트 허태후 상무, 한국유통과학연구소 박승제 소장, 부산시의회 서민경제특위 전진영 의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진영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부산의 대형유통점들이 광주의 신세계 처럼 부산의 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40% 이상 납품받는 등 현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통점의 현지법인화의 중요성은 모두 공감하지만 중소상공인들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만큼 요구사항을 명확히 한 '이행협약'을 체결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대석 위원장은 "대형유통업체의 현지법인화, 지역기여도 제고 방안 등에 대한 각 주체의 입장을 공유하고 향후 공감대에 기반한 지역 상생 발전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다양한 의견과 방안에 대해 부산시가 세부전략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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