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후폭풍 거세



대구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후폭풍 거세

    전국 유일 신청 문명고 학생·학부모 농성

    경산 문명고 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신청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전교조 홈페이지 캡쳐)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한 경북지역 학교들이 잇따라 신청을 철회하거나 심의에서 탈락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청 학교로 남은 경산 문명고 학생과 학부모 등 70여 명은 17일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오후 5시에서 9시까지 5시간 동안 교장실 복도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측의 답변이 없자 오는 20일 다시 모여 농성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학생 250여 명은 학교 운동장에서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2시간 가량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국정교과서 채택을 반대한 이유로 보직 해임되거나 담임에서 배제된 교사들의 복직을 요구했다.

    또다른 신청학교인 구미 오상고는 학생과 학부모의 반발이 거세자 16일 연구학교 신청을 자진 철회했고 영주 경북항공고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지 않는 등 절차상 문제로 경북교육청 심의에서 탈락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0일 문명고에 대한 연구학교 지정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