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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주남저수지 주변 건축승인 불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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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단체 "주남저수지 주변 건축승인 불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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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이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송봉준 기자)

     

    환경단체가 주남저수지 생태계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설정을 앞두고 주남저수지 주변 건축난립에 대한 우려와 함께 건축승인 불허를 요구하고 나섰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남저수지 생태계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설정을 앞둔 시점에서 경상남도행정심판위원회는 주남저수지 주변 사진미술관 건축공사 행정심판청구를 기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주남사진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전시관, 지상 2층은 커피숍으로 계획돼 있고 건축면적만 2063㎡에 달한다"며 "생태적으로 중요한 곳 주변에 사진미술관과 커피숍이 건립되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주남사진미술관이 입지하는 곳은 도시도로가 없는 지역이지만 주남저수지 수변을 따라 이미 식당, 전시관, 커피숍 등이 들어와 있어 주남저수지 생태환경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그런데 추가적인 상가건축을 승인한다면 주남저수지 생태보호를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와 함께 창원시가 짓고 있는 농특산물판매시설 등에 대해서도 문제제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뒷편에 공사 중인 농특산물판매시설은 철새들의 쉼터로 조성된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지역과 맞닿아 있다"며 "좋은 취지는 살리지 못하고 주남저수지 철새들의 먹이터를 잠식하는 역효과만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창원시는 부지 매입비를 별도로 확보할 수가 없어 반드시 현재 부지 외 대안이 없다며 농산물판매시설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주남저수지 주변 건축인허가 행정의 일관성, 형평성, 신뢰 상실 초래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창원시는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그러면서 "창원시는 주남저수지 가이드라인 설정을 위해 논의하는 주남저수지 주변의 건축승인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주남저수지발전민관협의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주남저수지 생태계 보호와 주변 주민들의 발전을 위해 '보호지역'과 '이용지역'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기로 하고 관련 소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주남저수지 주변 개발과 보전을 두고 지난 20여 년 지속돼 온 지역사회의 갈등을 끝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며 "그런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남저수지 주변 건축문제는 이후 가이드라인 설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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