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활동 광고주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2월, 2백만명을 돌파했던 광고주 수가 약 1년 만에 100만명이나 더 증가한 것이다.
3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광고주들은 총 300만명으로, 중소상공인부터 중소기업,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비즈니스들로 구성됐다. 이 중 약 70퍼센트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광고로 활용 중인 소규모 기업들은 5000만개가 넘는다. 또 이들 페이지에서 생성되는 댓글은 매달 25억 개가 넘는다. 댓글과 메시지 등 페이스북을 통해 일반 사용자와 기업들이 주고받는 대화 역시 430억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페이스북은 "기업들이 모바일에서 페이스북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현재 10억 명이 넘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최소 하나 이상의 비즈니스와 소통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 전체 사용자의 무려 80% 이상이 소규모 사업자와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64%의 사용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과 만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활동 광고주 300만 돌파를 기념해 기업들이 편리하게 사업 소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웹사이트 '비즈니스 스토리(yourbusinessstory.fb.com)'도 함께 열었다. 이는 다양한 기업들이 자신만의 가치와 이야기가 담긴 동영상을 손쉽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사이트다. 한국어 지원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