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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청장, 당선 무효 확정…내년 총선 때 재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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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구청장, 당선 무효 확정…내년 총선 때 재선거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에게 당선 무효형이 확정됐다.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 동구청 제공

     

    이에 따라 내년 4월 13일 총선 때 동구청장 재선거가 치러진다.

    대법원은 27일 오전 10시 30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원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2백만 원이 선고된 노 청장에 대해 원심 그대로 확정판결했다.

    이로써 노 청장은 곧바로 구청장직을 잃었으며 민선 6기들어 광주 전남에서 당선이 무효가 된 첫 단체장이 됐다.

    노 청장은 지방선거 7개월 전인 지난 2013년 10월 동구의 한 자문단체 위원 4명의 대만 연수와 관련해 연수비로 200달러씩 모두 800달러를 준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모두 당선 무효형인 벌금 2백만 원은 선고됐으며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법원은 이 밖에 노 청장의 추석 선물 배포와 관련한 선거법과 제삼자 뇌물죄에 대해 무죄를 판결한 원심이 정당한 판결이라며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노 청장의 당선 무효형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4월 총선 때 동구청장이 재선거가 동시에 치러져 동구청장 입지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동구청장 재선거 출마 예정자들로는 임택 광주광역시의원과 최현주 광주광역시 전 비서실장, 안재경 경찰청 전 차장, 양혜령 전 광주광역시의원, 오형근 성형외과 의사 그리고 이선순 동구의회 의장 등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박주선 국회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신당 후보 간 치열한 경합이 벌써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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