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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살충동…11월·화요일·밤 10시~12시



광주

    청소년자살충동…11월·화요일·밤 10시~12시

    반복시도자는 5개월 주기, 여성, 토요일 많아

     

    반복적으로 시도하는 자살 고위험군들은 평균 5개월주기로 자살을 시도하고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광역시가 최근 3년동안 발생한 자살사고와 119 구급자료, 소득 및 연체자료, 기상자료 등 내·외부 빅데이터를 융합·분석한 결과 세월호 침몰사고나 22사단 총기난사 사건 등 사회적 이슈 발생때 자살 상담 건수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온라인상의 청소년 자살 언급은 블로그가 50.1%, 트위터 29.4% 등 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뤄졌으며, 월별로는 11월, 요일로는 화요일, 방과후인 오후 4시~6시부터 언급이 많아지기 시작해 오후 10시~자정까지 최고치에 달했다.

    자살 고위험군(반복시도자)의 특성은 평균적으로 약 5개월 주기로 자살을 기도하고 자살 반복시도는 남성에 비해 여성(63.2%)이 많고, 토요일(22.2%)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기온이 19도~26도, 강수량 3mm 이하일 때 자살 시도가 많았고, 지역별로는 연체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이같은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발굴된 자살 고위험군별 시도주기·요일 등에 따라 자살 반복 시도자를 집중 관리하고, 자살 언급이 잦은 SNS·블로그 계정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온라인 매체를 통해 특정시기 및 시간대별 맞춤형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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