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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노인 폭행하고 차에 매단 채 질주…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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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수, 노인 폭행하고 차에 매단 채 질주…불구속 입건

    • 2008-04-24 18:40

    길 막히자 주변에 대고 욕설하다 다그치는 노인 폭행

     


    영화배우 최민수(46)가 70대 노인을 대낮에 폭행한 뒤 승용차에 매단 채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최민수는 21일 오후 1시 쯤 서울 이태원동 도로에서 인근 음식점 주인 유모(73)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자신의 차에 유씨를 매단 채 500m 가량 달린 혐의 등으로 서울용산경찰서에 23일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민수는 사건 당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나오다 구청에서 나온 주차단속반 때문에 교통체증이 심하자 차에 앉은 상태에서 주변을 향해 큰 소리로 마구 욕을 퍼부었다. 이 소리를 들은 유씨가 최민수를 나무라자 차에서 내려서 유 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BestNocut_L]

    유 씨는 이를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다. 이어 최민수가 차량으로 도주를 시도하자 유 씨는 최민수의 차에 매달려 최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최민수는 유 씨를 매달고 500m 가량을 질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수는 현장을 빠져 나갔지만 그를 알아본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르면서 신분을 확인한 경찰이 23일 그를 불러 조사하고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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