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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멤버 아닌 여배우로, 성장 꿈꾸는 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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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멤버 아닌 여배우로, 성장 꿈꾸는 설현

    [제작발표회 현장] KBS 2TV 새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

    그룹 AOA의 멤버 겸 배우 설현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 이야기다. 박종민기자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KBS 2TV 새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통해 여배우로의 변신과 성장을 꿈꾼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감성 판타지 로맨스물. 극중 설현은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게 목표인 소심한 여고생 백마리 역을 맡았다.

    앞서 영화 '강남 1970'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설현. 그는 첫 주연작인 '오렌지 마말레이드'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설현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첫 주연작이라서 걱정이 컸다"며 "시작 전부터 악플이 많더라. 그래서 부담감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기회라는 생각이 크다. 그런 부분을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 보다는 내가 연기하면서 한 단계 언그레이드 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덕분에 점점 부담감이 줄어들었고, 즐겁게 촬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캐릭터에 녹아들기 위한 노력도 컸다. 설현은 "굉장히 할 게 많은 드라마였다"고 했다. 첫 주연작이기에 연기에 노력을 쏟아야 하는 건 기본, 기타, 피아노, 액션 연기까지 준비해야 했단다.

    다이어트도 필요했다.

    설현은 "그동안 건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피만 먹고 사는 뱀파이어 느낌을 주기 위해 체중감량이 필요했다"며 "뱀파이어가 피만 먹고 살지 않나. 그래서 씹는 건 먹지 않고, 마시는 음식만 마시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웃었다.

    설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제2의 수지'라는 꼬리표도 떼겠다는 각오다.

    그는 "물론 선배님들의 모습을 닮고 싶기도 하지만, 그냥 나 나체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난 다양한 매력이 있다. 하나의 매력이 아니라는 점이 나만의 차별성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무대 위 설현만 많이 보셨을 것"이라며 "드라마를 통해 풋풋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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