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美 LACP '비전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 Professionals)가 주관하는 '2013/2014 비전 어워드'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전 어워드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한 세계 유수 기업과 정부기관, 비영리단체가 참여해 기업의 경영보고서 등을 평가하는 행사로 매년 20여 개국에서 1천개의 기업이 응모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한수원이 제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해관계자 전달을 비롯해 서술능력, 메시지 명확성, 정보 전달력 등 모두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100점 만점에 98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대회 심사위원회는 '이해관계자에 대한 메시지 전달이 탁월하며, 참가작들 중 주목할 만하다'고 총평했다.
한수원은 2008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자발적 국제 협약인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으며, 같은 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7대 핵심이슈인 원전안전과 미래성장, 혁신경영, 윤리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 동반성장으로 내용을 구성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사회책임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한수원은 2013년 9월 조석 사장 취임과 함께 조직·인사·문화의 3대 혁신을 통해 조직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원전사업의 특성과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반영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에는 국제기관 IQNET(The International Certification Network)이 주관하는 사회적 책임 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인 'SR10'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발간된 보고서는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PDF로도 받아볼 수 있다.